제주 하귀/애월 짬뽕 맛집, 하귀 비바리

엄마가 이전에 먹고 맛있다고 해서 가족들 다같이 간 짬뽕집이다.

브레이크타임이 오후 3시부터라 약간 아슬할뻔했지만 먹을 수 있었다. 짬뽕이 퓨전 형태로 다양하다는게 특징!

메뉴는 대충 이런데 크림짬뽕이 맛있다는 후기를 봐서 아라비아따 크림짬뽕과 맑은 해물짬뽕, 옛날 짜장을 주문했다.

옛날 짜장
6000원

맑은 해물짬뽕
9000원

아라비아따 크림짬뽕
10000원

추가반찬은 셀프이고 재료가 소진되면 원래 마감시간보다 일찍 마감한다고 한다.

메뉴판에도 있다싶이 콩국수도 파니 여름에 먹으면 좋을 듯.

기본찬은 중국집답게 간단하게 단무지와 양파

맑은 해물짬뽕인데 파채가 수북히 올려진게 특이했다.
해물짬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물이 많이 들어가 있었다.
맑은 국물 바탕이라 깔끔한 맛.

아라비아따 크림짬뽕.

까르보나라 파스타같은 소스에 짬뽕 재료들이 들어가있는데 약간 매콤해서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양파와 오징어, 홍합 등이 들어가있어 먹기 좋았음.

하귀비바리에서 파는 일반 크림짬뽕은 매콤하지 않지만 아라비아따 크림짬뽕은 페퍼론치노가 들어가 있어 매콤한 것이 다른 점이다.
그래서 매콤한 맛이 약간 느끼할 수 있는 것을 잡아준다.

탕수육은 소스가 따로 나오고, 간장도 같이 나와서 같이 찍어먹는 사람들에게 좋을 듯하다.
금방 튀겨져 나와서 그런지 더 바삭하고 맛있음.
튀김옷 덩어리인 탕수육이 아니라 고기에 얇은 튀김옷이 덮인 느낌이라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고기도 냄새가 안나서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