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간 뒷북이긴 하지만 이영자 맛집으로 소문난 한남동 한방통닭을 먹으러 다녀왔다. 먹어본 친구들 말로는 김치랑 같이 먹으면 그렇게 존맛이고 별거 아닌것 같은데 계속 생각나는 맛이라 그래서 뭐 어떤 맛이길래하고 오픈하는 시간 오후 4시에 딱 맞춰서 갔음. 가면 앞에서 통닭 굽고 있는 직원분이 명단을 쓰라고 안내해주신다. 명단을 보니 한 3시 45분쯤에 갔는데도 앞에 5팀 정도 있었다. 가게 앞에서 구워지고 있는 통닭들. 사진 찍으려고 하니까 직원분이 그렇게 찍는거 아니라고 유리문 열어주셨음. 명단 적어두고 돌아다니다가 4시 딱 맞춰서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주문하고 한 10~15분 정도 후에 치킨 나온듯. 그냥 딱 봐도 맛있어 보인다.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 겨자소스 같은게 나온다. 한방통닭이라는 이름답게 ..

런던베이글, 런던베이글 말로만 들었지만 어마어마한 웨이팅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흐린 눈하고 다른 베이글만 먹던 시절... 근데 친구가 꼭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아침 오픈런으로 가서 사보자해서 인생에서 한번뿐이다하고 오픈런 다녀온 후기이다... 때는 23년 1월 15일 일요일,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아침 8시에 오픈이지만 몇시간을 기다리는 웨이팅을 피하기 위해서 오픈런으로 아침 7시 20분경에 도착했다. 평일이었으면 8시 딱 맞춰서 갔어도 됐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주말이라 좀 더 일찍 갔다. 날이 추웠고 비도 오는 상태라서 사람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7시 20분에 도착했는데도 앞에 사람이 꽤 있었다. 해도 안떠있는 상태라 대략 한시간을 어떻게 기다리나 벌써부터 지쳤었음.. 밖에서 보는 런던베이글뮤지..

엄마와 동생과 함께 모닥치기를 먹으러 중앙여고 모닥치기 분식에 다녀왔다. 엄마가 전에 친구랑 먹고 맛있다고 해서 먹으러감. 여고 앞 분식집 답게 간판도 귀엽고 딱봐도 떡볶이 맛있게 팔 것 같은 집 메뉴는 모닥치기 종류별로 있고, 모닥치기 아닌 일반 떡볶이와 김밥, 돈까스까지 판다. 전형적인 분식집 메뉴들 모닥치기; 떡볶이에 김밥, 순대 등 각종 토핑 메뉴들이 올려져 같이 나오는 메뉴 다 모았다고 해서 모닥치기인걸까 오픈은 오전 10시에 하고 마감은 오후 8시에 한다. 매주 일요일 휴무. 내부테이블은 다여섯개 정도로 넉넉하다. 약간 애매한 시간에 가서그런지 손님은 없었는데 먹고 있는 도중에 학생들이나 동네 주민들이 많이 왔음. 모든 재료를 직접 준비하고, 곡물가루와 해산물가루를 쓴다는 소개글이 크게 적혀있..

엄마가 이전에 먹고 맛있다고 해서 가족들 다같이 간 짬뽕집이다. 브레이크타임이 오후 3시부터라 약간 아슬할뻔했지만 먹을 수 있었다. 짬뽕이 퓨전 형태로 다양하다는게 특징! 메뉴는 대충 이런데 크림짬뽕이 맛있다는 후기를 봐서 아라비아따 크림짬뽕과 맑은 해물짬뽕, 옛날 짜장을 주문했다. 옛날 짜장 6000원 맑은 해물짬뽕 9000원 아라비아따 크림짬뽕 10000원 추가반찬은 셀프이고 재료가 소진되면 원래 마감시간보다 일찍 마감한다고 한다. 메뉴판에도 있다싶이 콩국수도 파니 여름에 먹으면 좋을 듯. 기본찬은 중국집답게 간단하게 단무지와 양파 맑은 해물짬뽕인데 파채가 수북히 올려진게 특이했다. 해물짬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물이 많이 들어가 있었다. 맑은 국물 바탕이라 깔끔한 맛. 아라비아따 크림짬뽕. 까르보나..

구운두부+멸치젓갈+고기= 헤븐 나빼고 다들 알고 있었던 맛집 같은 솔지식당에 가보았다. 특이하게 젓갈을 찌개 뚝배기에 주는 식당이라 그래서 기대하고 먹어봄. 본점은 신제주에 있었던 것 같은데 우리는 더 가까운 시청점 솔지식당에 가서 먹었다. ‘멜& 도새기’ 라고 크게 써져있는 것 부터가 뭔가 맛집같음. 메뉴는 가브리살, 목살, 오겹살 이렇게 있는데 여기 가브리살이 엄청 맛있다 그래서 가브리살+오겹살 세트 메뉴를 주문했다. 2인이 가면 저렇게 세트 하나로 충분하다고 그랬다. 가브리살은 단품메뉴로는 있지만 단품 주문은 안되고 다른 고기를 하나 시켜야 주문 가능하다고 들었음. 젓갈은 뚝배기에 따로 나오는 거라 멜조림이라는 메뉴를 시켜야 나오는 줄 알았는데 기본으로 가져다 준다고 한다. 뚝배기 젓갈 기본 제공 ..

족발이 먹고 싶어서 배달 족발집을 찾다가 가까운 곳에 있는 군족에서 배달해 먹어보았다. 족발은 배달해서 먹으려면 생각보다 비싼데 군족 족발은 2만원 초중반대였던 것 같아서 가격도 괜찮았다. 가장 기본이자 대표 메뉴로 미는 것 같은 바베큐 족발을 주문. 족발이 먹고 싶은 상태라 그런지 비주얼이나 냄새부터가 너무 맛있었다. 바베큐 족발이라 확실히 바베큐 소스맛이 강하게 났고, 고기 질도 괜찮았다. 비계와 살코기가 적당히 있어서 먹기 좋았음. 바베큐 소스 베이스라 먹다보니 약간 물려서 양은 2인이 먹고도 조금 남았다. 소스 양념이 되어 있어서 끝으로 갈수록 느끼한건 어쩔수 없는듯. 기본 찬으로는 쌈무, 쌈장, 마늘, 부추,무생채가 같이 온다. 부추가 맛있어서 족발과 같이 먹으면 덜 느끼하게 먹을 수 있었음. ..

친구 말 듣고 처음 가본 매운소갈비찜 맛집, 세화갈비를 소개한다. 세화갈비라는 이름 따라 아마 세화에 있는 세화갈비가 본점인 것 같지만 우리는 더 가까운 함덕에 있는 세화갈비를 다녀왔다. 세화갈비 매장 안은 생각보다 넓고 깨끗한데 맛집이라 사람이 많을 줄 알았더니 우리가 약간 애매한 시간에 가서 손님은 한 테이블이 있었다. 하지만 매장이 넓어서 피크 타임이 아닌 이상 웨이팅을 하진 않을 것 같다. 메뉴는 기본으로 매운소왕갈비찜이 있고, 그 외에는 갈비탕이나 소불고기, 냉면도 있다. 매운소왕갈비찜은 맵기 조절을 할 수 있는데 맵기 ‘상’은 불닭볶음면 정도, ‘중’은 신라면보다 조금 매운 정도, ‘하’는 안성탕면 정도이다. 친구 말로는 매운걸 아무리 못먹어도 맵기 ‘하’는 별로 맛이 없어서 ‘중’정도는 시켜..

도민이 많이 찾는 빵집 빵순이인 친구 따라 간 행복밀. 빵을 좋아하는 친구라 가본 빵집이 많은데 그 중 탑3 안에 드는 빵집이라 해서 같이 가서 사먹어보았다. 월정이나 애월 등 거리가 먼 시외가 아니라 시청 가까운 곳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위치도 좋은 곳! 제주 동쪽에서 공항 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서 관광객이라면 공항 가는 길에 사먹는게 루트상 괜찮을 듯함. 일단 빵집 이름부터가 행복밀이라서 귀여운 캐릭터 일러스트가 그려진 빵집은 아닐거라 생각하긴 했지만 직접 가게를 찾아가 보니 더욱 동네 빵집같아서 놀랐다. 일러스트만 그려놓고 맛은 별로였던 빵집이 요즘 많은 터라 오히려 이런 가게가 반가웠고, 맛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들어가자마자 빵이 진열되어 있는게 보이는데 가격도 합리적인것 같다. 소보로빵은 ..

우리 엄마의 최애라고 할 수 있는 대패삼겹살 맛집을 소개한다. 엄마가 좋아하는 곳이라 외식을 하면 자주 가는 곳인데 체인점이 많아 어느 동네에서든 자주 볼 수 있는 식당이다. 처음 주문시 테이블당 5인분은 주문해야하는데 보통 2인이서 가도 5인분은 먹을 수 있다. 고기가 얇아서 가능한 걸지도.. 대패삼겹살이나 대패항정살같이 대패 종류 고기는 1인분에 2500원에서 3500원정도이기 때문에 부담없는 가격. 식당 중앙에는 셀프로 덜어갈 수 있게끔 파채와 파채 소스, 쌈장, 김치, 콩나물무침, 고추, 콘옥수수, 양파, 상추, 깻잎이 있다. 모자랄때마다 직접 떠서 와야 하는데 귀찮지만 먹을만큼 계속 먹을 수 있어 좋다. 가끔은 상추 상태가 별로인 것들이 있어서 잘 보고 가져와야함 고기를 주문하면 이렇게 고기가 ..

동생과 나 둘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고 잘 먹어서 빨간집이나 불닭공장 같이 매운 음식을 주로 파는 식당을 좋아한다. 삼화지구에 불닭공장이 생겼길래 한번 찾아가 먹어보았다. 메뉴는 불닭공장이라는 이름에 맞게 매운 음식이 주 메뉴들이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은 불닭날개(매운 날개), 불닭발 정도인 듯 하다. 사이드메뉴로 매운라면과 계란탕, 감자튀김이 있다. 불닭공장은 매운 음식들말고도 버터갈릭 감자튀김도 맛있다고 유명하다. 메뉴판을 보니 메인메뉴를 2인분이상 주문하는 경우 누룽지탕과 김가루밥이 서비스로 나온다. 1000원을 추가하면 김가루밥에서 알주먹밥으로 변경 가능. 사이드메뉴(감자튀김이나 라면 종류)는 사이드메뉴만 따로 시키지 못하고 메인메뉴를 주문했을때만 주문할 수 있다. 메인메뉴로는 매운 닭날개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