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숯가마 찜질방
24시 찜질방
제주도 간 김에 엄마와 동생과 다녀온 제주참숯가마 24시 찜질방 후기를 써보려한다.
시외에 있고 자동차를 타고 가서 대중교통이 편한지는 모르겠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로 47 제주참숯가마찜질방
주차장이 넓어서 자가용을 타고 오기 좋다.
외부음식은 반입금지이고 24시간 찜질방이라 숙박도 가능!
들어가면 신고온 신발을 보관하는 신발장이 있다.
신발장은 한쪽은 여성, 다른 쪽은 남성 신발장으로 따로 나뉘어져 있다.
신발장에 신발을 넣어두고 들어가면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매점.
라면 종류가 많고 과자들도 많다.
이용요금
이용요금은 24시간 기준으로
성인과 청소년(중학생, 고등학생)은 15000원
초등학생은 11000원
유아(미취학)는 8000원이다.
24시간 기준이라 24시간에서 1시간 초과당 1000원씩 추가된다.
찜질방복은 따로 낼 필요없이 이용요금에 포함됨.
숙박이 가능한 가족실 요금은 기본요금 5시간 기준 20000원,
1시간 초과당 2000원 추가되며
24시간 사용은 40000원이다.
+샴푸나 린스, 폼클렌징, 바디워시같은 샤워용품이 없어도
카운터에서 구매가능하다.
도민이라면 정기권을 끊어서 이용도 가능하다.
10장에 12만원
50장에 55만원
쿠폰 유효기간은 1년이고 환불이나 연장 불가능하다고 한다.
카페
요금을 결제하는 카운터 옆으로는 카페가 운영중이다.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같은 커피종류도 팔고, 아이스티, 티, 스무디나 생과일주스, 빙수도 팔고 있다.
디저트로 허니브레드나 프레즐, 계란과 컵라면, 떡볶이, 볶음밥종류, 아이스크림도 판매중.
주류로 캔맥주와 제주막걸리도 구매할 수 있다.
생수도 판매중이긴 한데 찜질방 안에 정수기가 있긴하다.
뒷편에는 과자들과 아이스크림, 봉지라면과 컵라면.
매점 뒷편으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잠을 잘 사람들은 이불을 대여할 수도 있고, 내부에서 신을 수 있는 슬리퍼나 양말도 판매하고 있다.
참숯을 사갈 사람들은 2.5kg이나 5kg 단위로 사갈 수도 있음.
매점에서 먹은 계란과 아메리카노.
딸기빙수도 매점에서 먹었는데 얼음 자체가 눈꽃얼음이 아니라 그냥 얼음 갈린 거였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찜질방에서 몸 데우면 시원한게 먹고싶어지니까 빙수도 추천.
내부시설
귀중품 보관함에 귀중품이나 휴대폰같은 것을 두고 찜질을 이용할 수 있다.
제주참숯가마 찜질방은
지하 1층까지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 1층은 캐리어보관함이라 여행객들이 캐리어를 들고 와서 보관하고 찜질방을 이용할 수 있다.
1층은 찜질을 이용할 수 있는 참숯불가마, 아이스방, 편백방, 허브방, 황옥방, 황토방이 있고,
위에 소개한 카페가 있다.
2층은 수면실과 가족실, 샤워실과 탈의실이 있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방이 있어 가족단위로 오기 좋을 듯 하다.
또 2층에는 식당이 있어서 돈가스나 흑돼지같은 식사를 할 수 있다.
3층은 가보지는 않았지만 야외테라스가 있다고 한다.
남자 샤워실과 탈의실, 여자샤워실과 탈의실은 2층에 위치해있다.
샤워실, 탈의실 안으로 들어가면 사물함이 있어 여기서 찜질방 복으로 옷을 갈아입으면 된다.
탈의실 바깥으로 나오면 보이는 수면실과 가족실.
이곳에서 가족단위로 숙박도 가능하다고 한다.
찜질방도 이용하고 숙박도 할 분들은 여기 이용하면 될듯함.
셀프바라고 해서 사이다나 콜라를 판매중인 자판기도 보인다.
2층으로 올라가면 샤워실과 탈의실 방향을 소개해주는 스티커가 붙어있어
길 찾기는 쉽다.
계단도 있지만 엘리베이터가 있어 층별로 이동하기 편하다.
찜질방
2층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1층으로 다시 내려와 찜질방을 이용하면 된다.
찜질방은 위에 언급했던 카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음.
황토방은 고온/ 중온/ 저온/ 미온으로 각각 따로 방이 있다.
저온과 미온은 구비되어 있는 나막신을 착용할 수 없다.
나막신을 안신어도 많이 뜨겁지 않아서 그런건지...
들어가봤을 때 저온도 나는 너무 뜨거웠고 미온은 또 너무 약해서 이용을 잘 하지 않았다.
방 안에서 앉아 있을 때 쓸 수 있는 의자도 따로 구비되어 있다.
방 안은 성인 2-3명이면 꽉 찰 정도 크기이다.
허브방도 있는데 이용하는 사람은 없었다.
편백방.
허브방이나 편백방은 확실히 허브향과 편백향이 나긴한다.
해보진 않아서 찜질은 어떨지 모르겠음.
사람들이 대부분 이용하는 방은 이벤트 방이라고 해서
참숯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방이었는데
방 가운데 참숯이 타고 있고 사람들이 주위를 빙 둘러앉아서 이용할 수 있었다.
각자 의자 안에도 참숯 조금을 넣어서 뜨겁게 즐길 수도 있어 각자 원하는 방법대로 찜질을 이용할 수 있었음.
이벤트 방 밖으로도 이렇게 참숯이 타고 있어서 직접적으로 불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밖에 앉아있기도 했다.
찜질방 앞으로는 평상이 쭉 있어서 물이나 수건을 둘 수 있었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옆으로는 아이스방이 있어서 찜질방 이용하다가 아이스방으로 가면 천국이 따로 없다.
찜질방 밖으로는 넓은 홀이 있다.
밖으로는 나무들이 보이고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라 누워서 쉴 수 있음.
매트와 베개도 구비되어 있다.
안마의자도 이용할 수 있는데
15분에 2000원이다.
안마의자도 많음.
와이파이는 어디에서나 다 이용가능했다.
식당
돈가스나 고기구이같은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도 2층에 있어서 이용가능하다.
식당 매우 넓음.
우리는 돼지고기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기본 반찬으로 부침개나 멸치볶음 등등 잘 나온다.
고기와 같이 먹은 냉면은 그저 그랬다.
고기는 아주 맛있었다.
찜질을 하다가 나와서 먹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맛있었음.
식당 바로 옆은 테라스도 있어서 나갈 수 있다.
밤까지 찜질방을 즐기다 집으로 돌와왔다.
찜질방을 거의 참숯이 불타고 있는 이벤트방과 아이스방 두 곳만 이용하기에 좋았기때문에 그 부분은 좀 아쉬웠지만
1인 15000원이면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카페나 식당 음식 종류가 많았고, 맛도 괜찮았다.
홀도 넓어서 낮잠도 잘 수 있고, 충전도 가능.
관광객이라면 하루쯤은 이곳에 와서 숙박해도 좋을 것 같다.
가족실이 있고 아이들 놀이방도 있어서 괜찮을 듯.
전체적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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