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여름 별미, 아이스복숭아요거트! 아.복.요 만들어먹기

아이스단호박요거트는 친구가 해줘서 먹어봤는데 아이스복숭아요거트도 알게모르게 별미라고 소문났길래 한번 해먹어 보았다. 달에 한번 있는 휴일이기도 하고.

사실 아이스단호박요거트는 너무 건강한 맛이라서 맛은 있는데 별로 내스타일은 아니었다. 근데 아이스복숭아요거트는 말로만 들어도 맛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라 꼭 만들어 먹어보고 싶었음.




아이스단호박요거트 만들듯이 하면 쉬울것 같아서 요알못인 나도 도전!

준비물: 복숭아, 플레인요거트

플레인요거트는 아무 브랜드나 사도 되는데 나는 매일 바이오 저지방 플레인요거트로 샀다.
근데 먹어본 결과 저지방말고 그냥 일반 플레인이 더 나았을 듯.

1. 복숭아 씨 빼기

씨 빼는 도구가 없어서 반으로 갈라서 칼로 도려냈는데 씨 빼는 도구 있으면 그냥 뽑는게 간편하다.
반으로 자르지 않아도 되니까 요거트 넣기도 좋음

2. 요거트 넣을 공간 좀 더 만들기

칼로든 도구로든 씨 발라내고 좀 더 도려내서 요거트 넣을 공간을 만든다.
그냥 씨만 빼고 거기에 요거트 넣어도 되는데 먹어보니까 요거트 넣을 공간 크게 만들어서 좀 더 넣는게 더 맛있을 것 같다.

3. 요거트 넣기

공간 없으면 요거트를 거의 바르는 정도이지만ㅋㅋㅋㅋㅋ어쨌든 요거트 넣기

두번째 복숭아는 살을 좀 더 도려내서 요거트를 많이 넣을 수 있게끔 했다.
첫번째거는 아무래도 요거트가 조금만 들어가서 요거트 맛이 많이 안날 것 같아서.

4. 냉동실에서 얼리기

한 3시간 얼리면 된다고 했는데 저녁 먹고 이것저것 하다보니까 5시간 정도 얼림
그리고 요알못인 나는 저대로 냉동실에 넣을까 하다가 그래도 뭐 씌우고 넣어야할 것 같아서 엄마 전화찬스씀
엄마가 다른 통에 넣어서 담으라 그래서 옮겨 담아서 얼렸다ㅋㅋㅋㅋㅋ

5. 맛있게 먹는다

하나 통째로 잡고 먹기 불편해서 반으로 잘라서 먹음
복숭아가 더 단 복숭아였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아이스크림 대신 건강하게 먹기도 좋고!
여름 별미 인정합니다

날이 더워서인지 요거트가 생각보다 금방 녹아서 바로 먹어도 많이 안딱딱하다. 복숭아 말고 다른 과일들로도 만들어서 해먹어봐야겠다.



새로운 여름 별미 다들 만들어 먹어보길-